하이난 스커위안, 연 30만 톤 바이오에너지 프로젝트 출범…녹색 전환 박차
2025년 9월 15일 오전 중국 하이난성에서 스커위안(思可源)의 연간 30만 톤 규모 바이오에너지 프로젝트 출범식이 양푸 경제개발구 석유화학 단지에서 개최됐다. 행사에는 정부 관계자, 기업 최고경영자, 직원 대표 등이 참석해 녹색 에너지 분야의 이정표를 공유했다.
프로젝트는 단저우시 양푸 경제개발구 내 이셩석화(逸盛石化) 동남측 부지에 위치하며, 총 부지 150무(약 9만9,000㎡), 총 투자 규모 약 12억 위안(RMB)이다. 2026년 6월 시운전을 위한 중간 인수를 목표로 한다. 사업은 바이오 항공유 및 바이오디젤 주 생산설비를 구축하고, 저장·운송 시설과 공용 공정 시스템을 함께 갖출 계획이다. 주요 생산품은 바이오디젤, 바이오 항공유, 바이오 나프타 등으로, 가동 이후 하이난의 녹색 에너지 공급 구조 확대가 예상된다.
중국 하이난 자유무역항의 전면적인 폐쇄형 운영이 임박한 가운데, 녹색·저탄소·지속가능 발전이 지역 핵심 과제로 부상했다. 하이난 스커위안(思可源) 프로젝트의 공식 출범은 하이난성의 고품질 발전에 동력을 보태고, 국가 ‘탄증립·탄중화’ 전략 이행에 기여하는 사업으로 평가된다.
출범식은 오전 10시 등록과 환영 행사를 시작으로 10시 45분 본행사가 진행됐다. 스커위안 충칭 홀딩스(Eco Prime (Chongqing) Holding Co., Ltd.), 중국화학오환공사(China Chemical Wuhuan Co., Ltd.), 중국화학제육공정건설 유한공사(China Chemical Sixth Construction Co., Ltd.) 등 관계자들이 차례로 축사를 통해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시작을 축하하고, 정부 지원과 팀 협력에 사의를 표했으며, 높은 기준과 품질로 건설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11시 08분에는 주요 인사들이 시작 신호 볼을 작동해 프로젝트의 전면적인 시작을 공식 선언했다.
하이난 스커위안(思可源) 바이오에너지 프로젝트의 출범은 지역의 녹색 전환과 청정에너지 활용이 한 단계 진전됐음을 의미한다. 향후 이 프로젝트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환경 보호에 지속적으로 기여하며, 자유무역항의 녹색 발전을 선도하는 벤치마크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